Previous Page  8 / 15 Next Page
Information
Show Menu
Previous Page 8 / 15 Next Page
Page Background

ӗ

س

ۖЦ

허영엽

마티아

신부

|

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부위원장

온라인서울주보: 서울주보역사

1980년 6월 1일

삼위일체 대축일

에 김수환 추기경

은 서울주보 2면에

“친애하는 교형자

매 여러분!”이라는

제목으로 메시지를

발표했습니다.

당시의 혼란스

럽고 모든 것이 잘

확인되지 않은 상

황에서 김수환 추

기경은 아주 빠른

시간에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신 것입니다.

김 추기경의 메시지에는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

되어야 한다는 완곡하지만 강력한 권고가 담겨있습

니다.

1980년 5월 18일부터 전국 계엄령이 선포되면서

서울 등 대도시의 대학 캠퍼스에 계엄 군인들이 진입

하였습니다. 당시 4~5월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

가 계속되고 있었

습니다.

5월 18일 아침

부터 전국 대학의

휴교령에도 불구하

고 광주 전남대 앞

에 대학생들이 모

여들었습니다.

계엄군은 이들

을 거칠게 폭력적

으로 해산시켰습니

다. 이날 오후에도

광주 시내 곳곳에

서 계엄군의 폭력적 진압으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

였습니다. 시민들까지 합세하여 그 다음에도 시위는

걷잡을 수 없게 전개되었습니다. 그리고 결국에는 계

엄군의 총격 발포로 사상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

고, 광주 지역은 철저하게 봉쇄되어 출입은 물론 전화

도 불통인 상태가 되었습니다. 당시에 철저한 보도 통

제도이루어졌습니다.

광주의 비극적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언론

ҟ઱޹઱ച਍

ز

ীҙೠ

ӣࣻജ୶ӝ҃੄

ݫ

द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