ӗ
س
ۖЦ
가톨릭대학교 서울성
모병원 라파엘어린이학
교가 개교 11주년을 기
념해 2009년부터 2019
년까지 지난 10년간의
발자취를 담은 라파엘어
린이학교 10년사를 발간
했습니다.
10년사는 진행해 온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들과
온드림 힐링캠프 및 치료종결잔치, 직업체험학습 등
연간 주요 행사 내용으로 구성하여 소중한 시간들을
되새겼습니다. 이 밖에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
담은 교사들의 인터뷰, 환우들이 치료 과정에서 느
꼈던 감사함을 전하는 10주년 기념 소감문들로 뭉클
한 감동을 선사합니다.
라파엘어린이학교는 서울시 교육청과 MOU를 맺
은 병원학교로 장기입원이나 장기 통원치료로 인해
정기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건강장애 환아 대상
으로 환우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병원에 설치된 파
견학급입니다. 서울성모병원 20층 2병동
(소아혈액종양
병동)
에 위치하며, 입원한 만 4세에서 고등학생까지
의 환아들이 치료 중에도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게
지원해 줍니다.
소아혈액종양병동에
입원한 환우는 장기간
의 치료와 입원으로 인해
연간 수업일수 3개월 이상의 결석 또는 유급
위기에 처하곤 합니다. 이러한 경우 교육청의 심사
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
(건강장애학생)
로 선정되어, 하
루 1~2시간 수업 참여로 정식 출석을 인정받는 특
수교육지원을 통해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.
현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MS team
(영상회의 프로
그램)
을 이용한 화상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해 배움
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 라파엘어린이학교장 조
빈 교수는 “지난 10년 동안 애써주신 많은 자원봉사
및 사회사업팀 선생님들과 원목실 신부님 및 수녀
님 그리고 라파엘병동의 간호사 선생님들을 포함해
모든 관계자분들의 사랑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
린다”며 “환아들의 질병이 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
다하고, 완치 후에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함으로써
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구성원으로
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볼 것”이라고 앞으
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.
치료하고공부하는병원속작은학교
‘서울성모병원라파엘어린이학교’