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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지 1세가 음악가였고, 동생 요제프

Josef Strauss

와 에두아르트

Eduard Strauss

역시 음악가였습니다.

이런 것을 보면 그게 가풍이든 유전자이든, 집

안내력이라는것에대해곰곰생각하게됩니다.

다시 김대건 신부님에게로 돌아가 보면 이 가문

도예사롭지않습니다. 예술가집안의경우엔가풍

이라기보다는 재능 유전자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

이든다면, 김대건신부님집안경우엔증조할아버

(김진후)

, 작은할아버지

(김종한)

, 아버지

(김제준)

에 이

어 김대건 신부님까지

4

대에 걸친 순교자 집안이

라는 점, 그것은 그 댁에 흐르던 가풍, 집안 환경

의결과인것같습니다.

신앙적으로, 음악적으로 훌륭한 가문들을 살펴

보다가내가정을돌아봅니다.

‘서당개

3

년이면 풍월을 읊는다’는 속담도 있는

데, 나는 올해 어떤 행동으로 집안 환경을 만들어

가족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요? 마음먹

기와 달리 번번이 실패하는 웃음 띤 얼굴, 부드럽

고 품위 있는 말투를 다짐해봅니다, 또 기부와 봉

사를 통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삶을 실천해보렵

니다. 거기에 매일 기도하는 모습, 성경을 읽는 모

습이더해지면금상첨화겠지요?

프란츠 도플러 <헝가리 전원 환상곡> 감상

이 곡은 플루트와 피아노 2중주로 연주되기도 하고, 플

루트와 오케스트라의 협주곡 형태로 연주되기도 하는

10분 내외의 소품입니다. ‘환상곡(Fantasy)’답게 몽환적,

명상적인 플루트 음색으로 시작해서, 뒤로 갈수록 ‘전

원’이라는 곡 타이틀에서 짐작하듯 플루트 특유의 맑고

청아한 소리로 경쾌하게 연주되죠. 이곡을 듣다 보면 작

곡가인 도플러 자신이 플루티스트였기에 플루트라는 악

기로 연주할 수 있는 기교를 한껏 담아냈구나 하는 것을

느낄 수 있습니다.

알베르트 프란츠 도플러(Albert Franz Doppler) | 플루티스트, 작곡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