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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화의길

돌봄

문화

2020년은 코로나19가 야기한 대규모 보건 위기로 얼룩진 한 해였습

니다. 이는 기후, 식량, 경제, 이주 문제처럼 서로 밀접히 관련된 위기

들을 더욱 악화시키고 큰 고통과 불안을 야기하였습니다. 지난 한 해

동안인류의길을얼룩지게한사건들은, 형제애의관계를바탕으로하

는 사회를 건설하려면 우리가 서로를 돌보고 피조물을 돌보는 것이 얼

마나중요한지가르쳐주었습니다. ‘평화의길인돌봄의문화’는무관심

과버림과대립의문화에맞서싸우는길이됩니다.

성경의 창세기, 창조주께서 카인에게 찍어 주신 보호의 표, 안식일

과 희년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에서 돌봄이 지니는 중요성을 보

여 줍니다. 예수님께서는 당신 목숨을 희생하는 선물을 통하여 당신의

돌봄을 증명해 주시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씀하십니다. “나를

따라라!”

(마태 9,9)

그리고 “가서너도그렇게하여라.”

(루카 10,37)

첫 세대 그리스도인들은 그들 가운데에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도

록 나눔을 실천하였습니다. 그리스도인들의 너그러움이 처음의 열정

을 잃어 가자, 교부들은 재산은 공동선을 위한 것이라는 하느님 뜻을

강조하였습니다. 교회 본연의 섬김

(디아코니아)

은 교부들의 성찰로 풍성

해지고, 신앙 증인들의 애덕을 통하여 더욱 활기를 띠면서 사회 교리

의 심장이 되었습니다. 교회의 사회 교리는 돌봄의 ‘원리’를 이끌어 낼

2021년제54차세계평화의날담화문

(요약)

제54차세계평화의날담화문전문은

서울주보홈페이지

(http://cc.catholic.or.kr

)

에서

보실수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