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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엄마, 나머리아파”

2013년초등학교 6학년여름날오후, 세상걱정없이뛰

어놀던 한솔이의 갑작스런 말에 엄마는 대수롭지 않게 감

기인가싶어동네병원을찾았습니다. 동네병원에서는피검

사를 해보더니 큰 병원에서 상세하게 검사할 것을 권유하

였고,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희귀난치병인 ‘상세불명

의무형성빈혈’로진단받았습니다.

한솔이는 현재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. 한

솔이 엄마는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, 어머니가 재혼

하면서버림받아남의집살이를하면서성장했습니다. 아이

들아빠와는음주, 도박등의문제가심각해결국한솔이가

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이혼했고, 투병 소식을 들은 후로는

아예연락이두절되었습니다.

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눈치

를 보며 힘겹게 일을 했지만 남편이 남긴 1억 원의 부채는

계속 늘어나기만 했습니다. 그래도 자신이 부모의 보살핌

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누구보다 잘

알기에 고단한 삶을 힘겹게 버텨왔습니다. 아무리 힘든 하

루여도 아이들이 웃는 모습에서 삶의 위로와 희망을 얻으

며 버틸 수 있었습니다. 그런 상황에서 한솔이의 갑작스런

발병은세상이무너지는것과다름없었습니다.

한솔이는 철분과 혈소판 생성이 되지 않아 매월 1~2회

입원하여 정기적인 수혈을 받고 있으며, 상태가 나빠지면

수시로 수혈받으러 내원해야 합니다. 그러다 보니 매월 병

원비뿐만 아니라 경북 김천에서 서울까지 오고 가는 교통

비와입원생활비를마련하기가만만치않습니다,

더욱이 한솔이 엄마는 개인파산 상태로, 가정의 수입은

3인 가구 정부지원금 월 115만 원이 거의 유일합니다. 엄

마가 식당 설거지, 이삿짐센터 일용직으로 일해서 치료비

와 생계비에 보태고 있지만, 그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어

려워졌습니다.

엄마는 사실 본인도 심혈관계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하

면서도 경제적 형편으로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. 병

원에서는한솔이가완치수준으로회복되려면앞으로도대

략 10년정도가소요될것으로판단하고있습니다.

“항상감사한마음을가지고더열심히살게하는분들이

계셔서 전 이미 행복한 사람입니다.” 아픈 자신 때문에 제

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자란 어린 동생과 아픈 엄마에게

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한 한솔이. 예민한 사춘기 소녀에게

는 더욱 힘들 수 있는 상황이지만 한솔이는 언젠가는 건강

을 회복할 것을 믿으며, 또한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고 걱

정해주는사람들에게보답할수있기를바라고있습니다.

한솔이의 꿈은 간호사입니다. 꿈도 많고 재주도 많은 한

솔이가 소원하던 것들을 포기하지 않도록, 신자 여러분이

하느님의사랑과자비를보여주세요.

서울주보 홈페이지

(cc.catholic.or.kr)

에서 지난 사연을 볼 수 있습니다.

기부는 소득

공제받으시는분의이름으로입금

해주시기바라며, 기부내역누락방지를위해

통장입금후바로기부금영수증을신청

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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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 인터넷 신청: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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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 전화 신청:

02)774-3488 한마음한몸운동본부

후원계좌 | 우리은행

1005-180-003488

(재)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

2021년 2월6일~3월5일까지

위의 계좌로 후원해 주시는 후원금은

‘김한솔님’

(한마음한몸운동본부치료비지원사업)

을위해쓰여집니다

.

* 모아주신 후원금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김한솔 양이 경제적 부

담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아의

치료비와 생계비

로 지원됩니다.

총 지원금 3천만 원을 초과하여 모여진 후원금은

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

‘치료비 지원사업’

에 지원됩니다.

「사랑의 손길」은

‘천주교 서울대교구’

‘한마음한몸운

동본부’

가 함께하는 국내외 지원사업으로 경제적으로

어려운 국내외 가톨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합니다.

한솔이의꿈을

지켜주세요

한마음한몸운동본부치료비지원사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