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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영엽
마티아
신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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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부위원장
1979년7월 1일서울주보3면
온라인서울주보: 서울주보역사
조선 후기의 풍자적인 인물, 봉이 김선달에 관한 이
야기는어렸을적한번은들어봄직한이야기죠? 어린
시절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이야기는 정말 이해하
기힘들면서도재미있고, 당시사회를풍자한통쾌한이
야기였습니다. 우리가지금은물을사는것이하나의습
관이 되었지만
20~30
년 전만 해도 생각지도 못한 일입
니다. 공기처럼 흔한 물을 돈을 주고 마신다는 생각을
했던 사람은 없었으니까요. 해외여행이 어렵던
1970~80
년대 외국에 다녀온 사람들이 유럽에는 맥주보다 물
이 더 비싸다고 했을 때 어디 외계의 이야기를 듣는 것
같았죠.
1974
년 개봉한 ‘맹물로 가는 자동차’라는 영화
가 있었는데, 사람들은 “맹물로 자동차가 간다고?” 하
며제목을보고말도안되는소리라고웃어넘겼습니다.
하지만 21
세기에 들어서 수소 자동차가 곧 상용화
가 된다면, 맹물로도 자동차가 간다는 말이 크게 틀린
말은아닐것입니다.
현재 지구촌
에 살고 있는 우
리가직면하고있
는가장심각한문
제는 환경문제입
니다. 그중에서도
오늘날 가장 시급
한 과제는 지구 온
난화 문제이며, 기
후변화로 인한 지구
온난화 문제 중 빼놓
을수없는요소는역
시 ‘공기’와 ‘물’입니다.
1979
년
7
월
1
일
서울주보의
3
면을 보면
‘
물의 묵상이라는 제목의 칼
럼이 나옵니다. 물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성경 안에서
의 물에 관한 설명이 있습니다. 환경적인 측면에서도
그렇지만, 주보 내용을 보면 “생명을 유지하는 데 물
“우리의 집, 지구가 점점 더
엄청난 쓰레기 더미처럼 보이기 시작했다.”
(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 중에서)
당시의톱스타들이나왔던로맨스영화 ‘맹물로가는자동차’의한장면(이형표감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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